예천군 공공비축미 건조벼 오늘 첫 매입

예천군은 7일 오전9시 유천면 송전농창 2,398포대 매입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201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를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매입계획 물량은 건조벼 4천879톤, 산물벼 1천813톤 총 6천692톤(167,300포대/40kg)으로 지난해 매입물량 6천800톤에 비해 다소 감소되었으며 품종은 일품벼, 새추청벼, 추청벼를 매입한다.

산물벼는 지난 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포대벼)는 매입계획에 따라 12월말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5만5천원으로 작년보다 6천원 늘어난 금액을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선 지급하며 향후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산지 쌀값에 따라 매입가가 확정되면 내년 1월중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42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공비축미곡 매입농가의 편의와 소득 증대를 위해 건조벼 출하를 위한 공공비축미곡용 포대를 무상 공급하여 출하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산물벼 출하농가에게는 건조료 지원 사업으로 농업인에게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원활한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사전 예시 품종과 건조벼 수분이 13%~15%로 건조한 벼만 매입 가능하므로 힘들게 재배한 벼의 적정한 수분관리로 높은 등급을 받아 농가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