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사무소(면장 황명섭)에서는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 평소 온천이용이 어려운 홀로계신 노인들을 위해 함께 3년째 목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농촌지역에 고령인 독거노인들이 많고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 목욕 등 청결관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계획해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 새마을부녀회와 손을 맞잡고 독거노인 목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홀로계신 어르신 78명 가운데 목욕을 희망하는 60명을 대상으로 4분기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며 1일 16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풍양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목욕 봉사를 돕고 목욕비, 식사비 등 소요비용은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예천참우마을본가에서는 이번 목욕서비스에 필요한 차량지원 뿐 아니라 2011년부터 독거노인 78명에게 매월 한 두 차례 갈비탕을 대접하며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어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평소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홀로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행정주도로 민간단체와 함께 공익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제도적 지원을 한 단계 넘어선 사회공동체로서의 온정이 느껴지는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