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서장 임준형)는 지난 23일 오후 1시 37분경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소재 상가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인근 주민이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되기 이전에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여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 화재조사관에 따르면 최초신고자가 인근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진화하였다. 화재는 건물 외벽 아래 쓰레기에서 발생하였고 소화기로 진화하지 않았다면 건물 전체로 확대되어 인명피해 발생 및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가진 우리 생활안전의 필수품”이라며“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인명․ 재산피해를 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소방서는 주택화재 시 소화기 사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일환으로 화재 현장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 사용 시 신규 소화기로 보상 제공하는‘소화기 보상제’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