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근노, 권혁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사랑나누기 행복더하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불균형이 우려되는 취약가구 12가구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산불감시원 7명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과 깍두기를 전달했다.
행사는 올해 상반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차 배분사업으로 추진한 밑반찬 지원사업반찬나누기, 밥심더하기의 연장으로, 지난 7월 수해가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성금으로 자원봉사자와 이재민들에게 간식을 제공했으며, 남은 금액으로 닭을 구매하고 무(경진리 최병을), 마늘(주식회사 땅벌/름이네 대표 최성민), 고춧가루(우감2리장 임휘순), 쌀(황산1리장 백형근) 등 재료를 지원받아 위원들이 직접 요리한 후 가구별로 방문 전달했다.
권혁대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 영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음식과 함께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노 공공위원장은 “뜻깊은 행사로 이웃사랑을 전해주신 개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과 재료를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개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저소득가구 밑반찬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7월 집중호우 수해 시 성금 모금을 통해 자원봉사자, 이재민에게 간식 제공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