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3층 회의실에 재난?교통?진료 등 6개 분야의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위급상황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귀성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에는 연휴기간이 길어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완벽한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군은 연휴기간중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계속 운영하고 24시간 분야별 비상근무 및 상황보고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방역 장비?인력?약품 등 각종 방역시설을 정비?점검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축산농가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반상회 등을 통해 구제역 발생지역 고향 및 축산농가 방문자제 요청, 소독 참여 등 국민 행동요령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사건ㆍ사고를 예방하고,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안정 관리 및 검소한 설 보내기 운동도 전개해 나간다.
아울러 환경오염 및 쓰레기 투기행위 단속과 설맞이 환경 대청결 주간을 운영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설 명절 성묘객과 입산자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강화, 산불진화대의 비상근무를 실시해 산불초기 진화태세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병의원 당번제 운영과 보건소 응급 상황반를 편성해 응급환자 발생시에 신속히 대처하고 쓰레기수거, 상수도 급수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처리할 예정이다.
군은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월 1일부터 6일까지를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업체별 자체 차량점검과 종사원 친절교육, 터미널 환경정비를 실시해 나가는 한편, 마을 단위로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관내 군도 및 농촌도로 741.3㎞ 전 구간에 대해 군과 읍?면 합동으로 덤프트럭, 굴착기, 청소차량을 투입해 노견과 비탈면을 정리하고 측구와 각종 안전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통행 장애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이와 함께 설 성수품을 비롯한 소비자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수급안정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단속, 부정축산물 유통단속 등을 통해 상거래 질서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읍면과 마을입구에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수용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활동도 전개해 이웃과 함께하는 인정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