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계획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0일 군청 및 읍면 토목직 공무원 13명으로 합동설계반을 구성하고 조사?측량?설계 합동작업에 들어간다
또 예천읍사무소에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다음달 18일까지 36억 8900만원이 투입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57건의 설계 작업을 완료하고 3월초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합동설계반은 현장조사와 측량작업시 주민대표와 마을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그 의견을 설계에 반영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여파 등으로 합동설계반 구성이 작년보다 10일 늦었으나 3~4명의 소규모 팀 구성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평년보다 작업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실시설계비 2억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조기발주를 통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술직 공무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업무연찬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기를 높이고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완벽한 합동설계와 조기 발주에 최선의 노력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