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12월 7일 오전 11시 유천면 예성로 예천버드내토종잡곡 사업장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독농가, 이장 및 관내 단체장, 사업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시범사업장 준공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이 군수는 인사말에서 콩, 팥, 수수 등 잡곡 재배 면적은 1,104ha으로 전국 대비 1.0%에 해당하며 특히 유천면 찰수수는 오래전부터 그 명성이 자자하고,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정 예천의 농업이 관광산업과 연계해 웰빙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잡곡 재배 특산 단지로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예천버드내토종잡곡 영농조합 지용오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잡곡 종자 증식포를 조성해 관내 고품질 우량 종자를 확대 보급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소규모 생산농가의 잡곡 수매, 정선, 도정, 소포장을 통해 잡곡 유통 다변화를 이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예천버드내토종잡곡이 전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해)는 사업평가 보고에서 웰빙시대 우리 잡곡 소비량 확대로 가격 상승하고 있으나 우량품종 개발 보급율이 낮고 기계화 경작이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잡곡 프로젝트사업 6억원을 지원해 1,997㎡의 부지에 잡곡가공실, 원료 보관창고, 저온저장고, 농기계보관 및 사무실 등 4동의 건물을 신축하고 지게차, 퇴비살포기, 콩탈곡기, 콩수확기 등 생력기계 도입으로 생산비를 절감해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준 군수는 지역 농업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법인 임원들과 콩 선별, 수수 도정 시운전 및 공정을 꼼꼼히 살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