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민간단체와 협약 체결

예천군은 12일 오후 1시 30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 강동구 새마을부녀회를 초청하여 관내 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편리함을 추구하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시민 단체가 주기적인 전통시장 투어 행사 참여와 지역 관광지 방문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와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 예천읍전통시장번영회, 예천읍중앙시장상인회 관내 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도시민의 예천방문에 다양한 도움을 주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도시 소비자로 확보하여 판로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순남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장은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 구매가 예천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이번 협약으로 정기적인 장보기 투어를 실시하고 예천의 관광지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복순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강동구 새마을부녀회가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에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한 안내와 정을 나누며 지역 농산물 구매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길수 전통시장번영회장과 김종기 중앙시장상인회장은 "깨끗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갖추어 소비자들이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현준 군수는 "오늘 체결한 협약 이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현재 진행중인 예천읍 시장 활성화 방안 용역이 완료되면 한층 더 발전되고, 변화된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행사를 마치고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원 40여명은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안내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함께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