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목요일 오후 5시경 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 생활안전계 사무실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예천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명이 “평소 학교폭력 근절에 노력하는 학교전담경찰관 아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러 왔다”며 고사리 같은 손에 떡을 들고 방문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아이들의 방문에 경찰관은 살짝 당황했지만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에 금새 사무실에는 웃음 꽃이 피어났다.
김준석 경사는 “평소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아이들이 떡까지 들고 방문해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예천에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