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는 지난 2월부터 군내 11개 면을 순회하면서 홍익경찰 이념 실현을 위한 오토바이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전 오토바이 시험에 응시하려면 매월 한차례 멀리 떨어진 읍내 운전학원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상당수 주민들은 오토바이시험 응시를 포기하고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단속되거나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받는 등 무면허운전이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이에 지난 1월 예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박달서 서장은 주민들을 기다리지만 말고 직접 찾아가서 오토바이 출장시험을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문경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교수지원 등 협조로 대부분 7~80대 고령자들인 응시자 149명(합격율 96%)이 합격의 기쁨을 얻었다.
이번 용문면 출장시험에 합격한 반송리 거주 김모씨(85세)는 살아생전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증을 갖게 되었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글썽이기 까지 하였다.
박 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출장시험을 계속 실시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운전면허를 취득토록 하고 교통사고도 줄여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