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 군수전대 소속 장병들은 지난 16일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위문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운동’을 펼쳤다.
16전비 군수전대의 ‘사랑나눔 운동’은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까지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사랑나눔 운동’은 군수전대 전 간부가 매달 급여의 0.1%를 기부하여 성금을 마련하고, 이렇게 마련된 약 1천만 원의 성금을 해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등 7가정에 매월 후원금을 지원함으로써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명절이 되면 수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연탄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금과 함께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설 연휴에도 경북 예천 소재의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쌀과 라면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다.
올해로 5년째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배필옥(86, 유천면 화지리) 씨는 “이렇게 매월 지원받는 후원금이 우리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면서 “언제나 묵묵히 도움을 주는 군인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군수전대 ‘사랑나눔 운동’을 주관한 유봉성 원사(항공고 20기)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나눔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이라고 밝혔다.
군수전대장 이동원 대령(공사 38기)은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작은 노력이 좋은 전통으로 발전했다.”며, “이러한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