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에서는 8월19일 경산시 와촌면 계전리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851 마리 중 53.6%인 456마리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7월25일 전북지역에서 작은 빨간집 모기가 50% 이상이 채집되어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07년도에 비해 개체수는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전체 및 일본뇌염개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뇌염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내 환경을 조성하고, 모기가 왕성 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새벽과 해가 진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의 전파 경로는 사람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 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 된다.
그러므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생하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의 증상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 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와 추가접종으로 만 6세와 12세에 각각 1회씩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기초접종(3회) : 1차(생후 12~24개월), 2차(1차 접종후 7~14일 사이), 3차(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후)
추가접종(2회) : 4차(만6세), 5차(만1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