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원 자원 확보 뿐 아니라 거대시장 아프리카 지역 주변국에 대한 플랜트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태주종합철강(대표이사 김태일. 예천경제인포럼 상임부회장)이 콩고민주공화국과 13억3000만달러(한화 1조5300억원)규모의 SOC 및 자원개발 연계사업 계약 조인식이 2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머랄드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날 조인식은 태주종합철강의 김태일 대표가 2년여 동안 8차례에 걸쳐 한국과 콩고를 상호방문하며 MOU 및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협의 끝에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본 계약서 조인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콩고 정부는 국가 재건 및 국가 발전 계획으로 상수도, 전력, 도로, 항만 등 SOC 사업이 포함된 5대 국가 기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aurent Muzangisa Mutalenu 에너지부장관이 방한해 서명함으로써 인프라확충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현재 콩고 에너지부에서는 수도국의 전력(수력발전)과 건설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22%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공급률과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3개년, 5개년 계획으로 정수장 건설, 도로 송수관로, 가압장, 취수장 등 증?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태주철강측은 2008년 11월 해외투자조사를 위해 콩고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열악한 식수 및 전력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받고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해 왔다.
김태일 태주철강대표는 “이번 SOC 건설공사와 자원개발 연계사업을 통해 각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회사의 발전을 넘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자원 확보에도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아프리카 주변국으로의 플랜트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27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너지부 차관 등 7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해있는 태주종합철강을 방문, 생산현장을 시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