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3일 오전 읍ㆍ면별로 발대식과 교육을 가졌다.
이날 읍면별로 열린 발대식과 교육에는 읍면장과 공무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참석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실시에 따른 교육, 군정홍보 및 산불예방 홍보, 근로계약 및 서약서 징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후 사업장별로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예천군이 추진하는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은 근로능력이 있고 일자리를 갖고 싶어 하는 노인 292명을 선발해 환경지킴이 201명, 시설입소어르신돌보미 20명, 지역사랑어르신지킴이 10명, 가사도우미 30명, 강사파견사업 8명, 요보호노인돌봄사업 20명,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관리자 2명을 배치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들 어르신들은 도로변 꽃길 가꾸기, 말벗 및 가사일 봉사, 국악ㆍ서예ㆍ천자문 교육,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 입소 어르신 돌보기 등을 1일 4시간씩 주3일 근무하고 12일 만근시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ㆍ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고충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모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