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능금농협예천지소는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과수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FTA기금 사업 및 고품질 사과재배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농산물 수입개방이 확대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선진 농업기술의 습득으로 지역사과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경북대학교 강인규 교수와 능금농협영주지소 이형우 과장을 초빙, 고품질사과 생산을 위한 사과 인공수분 방법과 병해충 방제 등 선진농법 기술을 교육했다.
또 우수농산물(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관리기준 준수를 통한 고품질 사과재배 방법과 고부가가치를 위한 위생적인 선별과 가공, 포장 방법 등 맞춤형 실용교육이 펼쳐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의 첩경은 소비자가 찾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라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과 과수기반 정비사업, 저온저장고, SS기 지원 등에 총 51억원을 투입하여 고품질 과실 생산 및 유통체계기반 구축에 힘써 왔다” 며“ 내년에도 각종 지원책과 다양한 기술 교육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