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청년회(회장 김종은) 회원들이 31일 오늘, 예천 참우촌에서 예천군장애인협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 3백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로 불고기를 대접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식사는 김종은 회장이 후원했으며, 이날 장애인들의 식사 편의를 위해 휠체어 맞춤형 식탁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눈길을 끌었다.
김종은 회장은 “장애인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며 “작은 나눔에 더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더 자주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군청년회원들은 휠체어에 앉아 작은 턱하나 제 힘으로 넘지 못하고 사지가 뒤틀려 몸의 움직임조차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옆에서 불고기를 볶고 떡과 과일을 쟁반에 들어주며, 작은 손길에도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장애인들의 밝은 모습 속에서 정을 나누고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희 군장애인협회장은 “오늘 하루 한국자유총연맹 군청년회 김종은 회장과 회원들이 함께 전한 사랑은 장애인 모두가 세상을 살아가는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정홍진 지회장은 “군청년회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걸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지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전하고 고생한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