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서 온 독지가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예천읍 출신의 출향인 위진복(47. 서울거주)씨로 위씨는 지난 17일 예천읍사무소에 찰국수 15kg포장 35박스(시가 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위씨는 현재 서울에서 (주)휴먼셀 대표로 있으며 늘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을 잊어본 적이 없다면서 이번 기탁품은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비를 들여 마련한 것이다.
위씨는 그동안 지역 내 불우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쌀 등 생필품 및 건강식품을 전달했으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수년 동안 이어 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현재, 예천에는 부인(최미영)이 현대김밥을 운영하고 두 자녀와 살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국수는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124세대에 3kg 포장국수를 골고루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