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오는 5월 30일까지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
군은 최근 발암 물질 함유로 문제가 되고 있는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의 사용 실태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슬레이트 처리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주택, 공장, 축사 등의 슬레이트 건축물과 함께
도로변이나 기타 마을 공한지 등에 방치된 슬레이트도 조사할 뿐 아니라 건축물 대장 등재 여부, 취약 계층의 거주 여부 등 세부 사항도 파악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전수조사 결과 자료를 토대로 석면 안전관리 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