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복순) 회원 17명은 21일 예천제일교회에서 사랑을 나누는 김치 담그기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사랑의 김치 담그기는 배추 100여포기(3백만원 상당)를 구입해 오전에 소금에 절이고 오후에 양념을 버무려서 예천군내 저소득 홀로 사는 어르신 55가정에 쌀국수 50박스와 함께 전달했다.
회원들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난히 힘겹게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를 전해드리면서 건강 상태도 살피고 말벗도 되어드리면서 잠시 외로움을 달래는 등 여성의 강점인 세심함으로 어르신들을 살폈다.
매년 홀로 사는 노인가구에 생필품 및 김치전달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다정한 이웃으로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경상북도농업경영인대회 식전공연으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폼을 공연하기도 하였고, 다문화가정에 출산용품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은붕어 잡이 체험행사에 감자와 옥수수를 현장에서 삶아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복순 회장은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지원보다 잠시지만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바로 사람의 향기가 필요하기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총 17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상호 단합하며 예천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항상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