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대부분의 농가들은 대문을 잠그지 않고 논이나 밭으로 나가서 일을 하거나, 마을단위 꽃구경 등 관광을 가는 요즈음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지난 10일 10시55분경 예천군 노상리길 주택가에서 빈집 창문으로 침입하여 거실에 있는 현금 57만원을 절취하여 도주한 범인을 이웃집 주민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여 가장 가까이 근무하는 교통·지구대 순찰차, 형사기동차량이 신속한 도주로 차단과 수색으로 현장에서 약 20미터 떨어진 골목길 주택 뒤편에 은신하고 있는 범인을 검거한 사례도 있다.
이런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순찰과 마을입구 CCTV 설치를 증가하고 있지만 예산과 경찰력에도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출시 잠금 장치와 방법창을 튼튼히 보강하고 자칫 소홀 할 수 있는 창문과 대문을 꼼꼼하게 문단속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하며, 마을에 낯선 차량이나 사람이 보인다면 차량번호를 기록해 두거나 그 동태를 유심히 살펴보고 관할 지구대, 파출소에 신고를 하는 관심 역시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현금이나 귀중품은 집안에 보관하지 말고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잠시 보관하고 마을에서 단체 관광을 할 때에는 사전예약 순찰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빈집털이를 예방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