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는 2020년 봄을 맞이하여, 화재 및 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예천군민들이 안전한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는 총 3,924건 발생으로 계절별 화재 점유율 2위(28.5%)를 차지한다. 특히, 봄철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원인으로는 따뜻한 기온,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기후 요인의 최적 발화조건과 농번기 준비에 따른 소각, 봄맞이 관광활동 등 야외활동 증가 등이다. 또한,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등 다중 운집 행사 운영 또한 화재발생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화재발생에 대비하여 예천소방서는 3. 1. ~ 5. 31.(3개월) 동안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기별 대책으로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상별로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취약계층 화재예방 대책, 이 외에 ▲돌봄 인력 소방안전프로그램 3-GO추진 ▲신종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대책으로 임야․야외 등 실외 화재예방 활동을 집중 강화한다. 주요 사항으로 △농번기 준비 불법소각 폐해 적극 홍보 및 단속 △산불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공조체제 강화 및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산불진압차 등 산불대응장비 상시 점검·정비 철저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지역 내 주요 관공서 청사 외벽 대형 현수막 게첨 등을 추진한다.
최대순 예방안전과장은 2020년도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대하여“현재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화재 예방과 대응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