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인물/동정

이명박 당선인의 청와대 이발사 박 종구 (예천초54회)씨

이발 기술에 자신 있는데 대통령 앞에서 떨 이유가 없죠.”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08-02-19 09:26:13

이명박 당선인의 청와대 이발사가 낙점 됐다.

 주인공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내 헬스 클럽에서 29년 째 일해온 50대 후반의 박 종구(예천초54회)씨. 헬스 클럽 회원이었던 이 당선자가 운동 후 이발소에 들르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박씨는 “30년을 일해왔기 때문에 회원이었던 당선인을 알게 됐을 뿐”이라며 당선인과의 친분에 대해 말을 아꼈다.

29년 경력의 베테랑 이발사 박씨는 자신의 이발 기술과 감각에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손님에게 ‘어떻게 깎아 드릴까요’라고 묻지 않고 손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머리 스타일을 해준다”며 “내 기술에 자신이 있다면 대통령 앞이라고 떨 이유가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 당선인이 후보 시절 즐겨 찾았던 롯데호텔은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각종 모임을 여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유명 재벌그룹 회장과 정치인들 사이에 헬스클럽 이발사 박씨는 이미 유명인이다. 

 박씨는 “작고한 정주영 회장 머리를 직접 깎았다”며 “정치인들은 주로 일 얘기 보단 신문에 나온 재미있는 기사를 얘기하곤 하는데, 정 회장은 이발 중에도 사업 얘기를 하곤 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자식이 어렸을 때는 이발사를 하고 싶어하더니 요새는 안 한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박씨는 24일 29년 간 지켜온 일자리를 떠나 청와대에 둥지를 튼다.

그는 “별 일도 아닌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 괜한 일로 (당선인께)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거듭 말했다.

 

 


뉴스레터

메일링 가입

발송을 위한 이메일주소를 수집하는데 동의하며,
수집된 이메일주소는 구독 취소시 즉시 삭제됩니다.

예천인터넷방송
비디오등록 : N-02-01-2006-9호
부가통신신고 : 경북 제1052호
등록년월일 : 2006년 5월 2일
정기간행물등록 : 경북아 00018호
발행/편집 : 황성한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성한
TEL : 054-654-0682
FAX : 054-652-1264
E-mail : iyctv@hanmail.net
주소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424-23
© 2006. 예천인터넷방송.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