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은풍면 분회(장덕기) 회원 30여명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은풍면 오류리 솔경지 주변에서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힘을 합쳐 1.1ha에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덕기 분회장은 “가시박은 한번 발생하면 급속히 확산돼 주변 생태계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회원들과 함께 제거 작업을 하게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민‧관이 협력해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쳐나가 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황숙자 면장은 “바쁜 영농기에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에 동참해주신 은풍면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쾌적하고 건강한 생태 환경조성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시박은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4월 하순경 발아해 10월까지 성장 하며 왕성한 세력으로 주변 식물을 넝쿨로 덮어 고사시키며 생장과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결실기 이전 제거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