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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천군 은풍면 지경터 마을, 귀농‧귀촌인으로 북적…그들이 이곳에 정착한 이유는?

황성한기자   |   송고 : 2023-02-17 15:56:01

 예천군(군수 김학동) 은풍면 금곡2리 지경터 마을 인구 절반이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경터 마을은 삼국시대 삼국의 접경지였다고 전해 내려오고 지금은 소실되어 없어진 처용사라는 절이 있어 ‘처용’이라는 이름과 ‘지경터’이름이 같이 불리다 현재 ‘지경터’로 불리며 지대가 높아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최근 도시 생활에 지쳐 농촌을 찾는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골살이의 어려움과 원주민과 사소한 갈등으로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경우가 심심찮은 상황에서 지경터 마을은 주민등록 기준 44세대 중 30여 세대가 귀농‧귀촌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지경터 마을은 원주민과 마찰 없이 자연스레 융화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들이 집들이하면 오히려 축하금을 전달해주며 정을 붙이고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향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매년 7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전국 각지에 살고있는 회원들이 지경터에서 만나 1박2일 동안 친목을 도모하고 마을 소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애향회는 지경터 출신뿐만 아니라 지경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

 

 

 또한 2014년 조직된 ‘어림성 사과 지경터 마을영농회’는 회원 11농가 중 9농가가 귀농인으로 마을 내 휴경지를 임차한 후 개간하고 과수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원주민들의 조언과 배려 그리고 귀농‧귀촌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너나 할 것 없이 크고 작은 행사에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등 유별난 마을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지경터에 정착한 한 주민은 “귀농을 위해 전국 곳곳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마을 경치에 반해 이곳에 정착하게 됐는데 살다 보니 주민들 마음씨에 한 번 더 반하게 됐고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행복한 시골 생활을 누리고 있다.”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지인들에게도 마을을 소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달 이장은 “요즘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 마을은 오히려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고마울 따름”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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