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꿀벌의 잡종화와 기후 온난화로 인해 급속히 쇠퇴되어가고 있는 꿀벌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6일 김수남 군수와 관계공무원, 양봉전문가 등 12명이 중국을 방문하여 27일 오전11시 중국 길림성 양봉과학연구소(갈봉신 명예소장)간 기술 이전을 위한 세부협약을 체결했다.
예천군은 양봉 종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난 2007년 6월 중국의 양봉 전문가를 초청 기본 협약식을 통하여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중국을 방문하여 세부추진사항을 담은 세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김수남 군수는 인삿말을 통해 "예천군정의 제1목표인 농업을 선진화하고 소득의 다양화를 위해 특화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 최고의 성공축제로 기록된 곤충엑스포의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곤충연구소가 위치한 백두대간 자락에 대규모 곤충생태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천군은 이번에 다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부가 가치가 높은 양봉 종봉산업을 시작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또 다른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곤충을 테마로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군을 지향하는 군정 추진에도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