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면장 박호숙)에서는 주민들이 사랑의 연탄 및 등유 기부 활동으로 올겨울 한파를 이겨 내는 데 힘을 보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유천면이 1년간 모은 헌 옷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들은 각 마을 이장 및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처음에는 2개 가구 정도를 대상으로 연탄 1,000장을 기부하려던 계획이 주민 참여로 10개 가구에 연탄과 등유를 기부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물품 전달을 위해 유천면 공무원들과 주민, 군 장병들이 직접 나서 연탄 1,500여 장을 대상 가구에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호숙 유천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천면 주민분들의 온정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