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농업발전에 공헌한 우수농업인을 뽑는 2006년도 농정분야 경상북도 평가에서 지역농업인 2명이 농정대상과 브랜드 쌀 품질평가 장려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7일 예천금당꿀 영농법인 대표인 박우상(용문 상금곡리, 63세)씨가 2006 경북농정대상 농축산물 가공유통분야에서 대상을, 풍양미곡종합처리장 대표 김문한(풍양면 오지리, 65세)씨가 2006 경북 브랜드 쌀 품질평가에 “전통명가” 브랜드를 출품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경북농정대상 농축산물 가공유통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우상씨는 양봉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8년 8월에 금당꿀작목반, 예천아카시아 연구회, 예천단샘로얄제리작목반을 구성하고 상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브랜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포장디자인 개발과 양봉부산물인 프로폴리스, 로얄제리를 연구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최고로 까다롭다는 일본 후생성 식품검사기준에 합격 국내 최초로 로얄제리 일본 수출길을 개척하여 지난해부터 로얄제리 760㎏을 수출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경북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통명가 쌀”을 출품해 우수브랜드 베스트 5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한 김문한씨는 경북도가 경북대학교에 위탁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 쌀을 시료로 채취해 3회에 걸쳐 유통실태평가, 외관상 품위평가, 식미 및 이화학적 특성검사, 품종혼합비율 판별 평가와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회 식미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엄격하고 객관적인평가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수상자들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소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
한편, 김수남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얻은 데에는 살기좋은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우수작목반 지원 육성을 비롯한 농정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반기면서, 앞으로도 농업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은 물론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