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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기고문]도청유치확정기념 어르신 건강축제를 마치며

예천군보건소 박희옥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08-10-21 17:07:38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 예천의 1300년 향토사의 큰 핵을 그은 의미 있는 한해이다.

 

  모두가 ‘과연 우리 예천에서 가능할까?’ 하며 의구심을 가지던 경북의 새천년의 도읍지 확정을‘우리 예천이기에 가능하다’며 전국에 알린 지난 9월26일 도청 소재지 주소변경이 도의회를 통과하던 날은 너도나도 함께 손잡고 춤을 추고 가슴 벅찬 눈물을 흘리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이 미래의 부푼 꿈을 이룩하기 위해 김수남 군수님께서는 노인의 달 10월을 맞아 개최되는 노인축제를 예천군민의 큰 축제인 군민제전과 연계 추진하여 도청유치를 군민들의 기쁨에 부응하자고 제안하셨다.

 솔직히 행사를 주관하는 우리로서는 촉박한 시간동안 큰 행사준비가 일정상 어렵지 않겠냐고 반신반의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우리 김수남 군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2007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작은 예천을 전국에 알려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하지 않았던가?

이는 군수님의 강한 리더십과 예천군 공무원 및 군민들의 저력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 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에 행사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일사불란하게 준비에 준비를 거쳐 드디어 첫 번째 행사인 도청유치기념 군민건강걷기대회행사가 막을 올랐다.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 앞도 잘 보이지 않은 어둠속을 뚫고 행사장으로 향할 때는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 3,000여명의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맑은 한천변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군민들의 밝은 표정 속에서, 새벽부터 고생한다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백설기를 행사관계자들의 언 두 손에 얹어주던 어느 진료소 주민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우리 예천의 미래가 보였고 희망을 보았다.


 
 어르신 건강축제 !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드디어 막이 올랐다.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생활을 위한 어르신들의 축제, 그동안 완고하신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전하신 할머니, 막내딸 출산바라지에도 가지 못하고 열심히 연습하신 젊은(?)언니와 춤바람 났다고 쫓겨나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웃집 신세를 진 할머니, 운동을 해서 아픈 무릎도 많이 나았다고 계속해서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애교부리는 할머니들, 어르신들의 재미있고 행복한 웃지 못 할 사연들은 멋지고 화려한 기량으로 ‘몸도 마음도 청춘’ ‘나이야 물럿거라 !!!’ ‘활기찬 노후를 운동과 함께’ 등 각종 구호를 내걸고 응원하는 응원단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짧은 준비 기간동안 시간에 대한 압박과 3,000여명이란 노인들의 식사 제공문제, 그리고 10월16일 군민체전에 2,800여명이란 도시민 초청행사, 축제를 추진하는 부서 직원들 간 의견충돌 등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아~ 이래서 최고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어렵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이 축제를 위해 수개월동안 애써왔다.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보건소직원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다.

 다 만들어놓은 특설무대장이 좁다고 해서 큰 홍역을 치른 농정과 담당직원, 너무나 맡은바 일에 열중하고 애살이 많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공연장에 들러 잔소리(?)한 축제를 주관한 관계자들.

 

행사장 바닥에 무엇을 깔 것인가를 이틀간 고민하고 군수님의 높은 안목으로 양궁장에 있는 매트를 깔려고 결정하고 옮길 때 얼마나 무거운지 남자가 귀한 보건소에서 여직원들이 옮기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고 특히 형님네 집에서 갑자기 트럭을 빌려오는 순발력을 발휘한 센스!!


너무 너무 고생하셨으며, 그분들 덕분에 행사가 잘 진행되어 모두가 웃을 수 있었고 행복해 하였다

특히 각 읍면 단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상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경치 좋은 한천 변에 어린시절 소풍 나온 기분인 것 같다며 모두 표정들이 너무나 밝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 꼭 우리 아버지 같아서 마음이 흐뭇하고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고생하신 각 읍,면 단체 회원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누구 보다 더 이 축제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의 젊은이 못잖은 열정에 더욱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웅도경북의 새 도읍지로 자리 잡은 우리예천은 성숙된 시민의식과 인정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거듭나야 제2의 예천 부흥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우리 모두 이를 위해 할 수 있다는 자신으로 군민모두 화합하여 잘사는 예천, 일류예천, 역사에 길이 빛날 내 고장 예천으로 가꾸어 나아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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