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대형소매점의 증가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제활동이 매우 침체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가족이 동참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 공직자와 가족들이 3일부터 15일까지 군내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설 명절 장보기를 실시하고 전국 공동 상품권 구입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게 된다.
또한 12일 오전 11시부터 예천상설시장과 구시장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예천읍새마을부녀회원들과 실과소장이 참여하는 어려운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 캠페인을 펼치게 되고 9일에는 예천상설시장에서 경북도청의 도청이전추진단과 군청 도청이전지원단ㆍ새마을과ㆍ예천읍 직원들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도 추진된다.
특히, 군 산하 전 공직자가 지난 2일 1천7백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 유관기관ㆍ단체를 방문해 판매 홍보와 함께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유통시장 등장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되어 전통시장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과 장보기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군민여러분께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