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정부가 천안함 희생자 추모를 위해 ‘고 천안함 46용사 해군장’ 영결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해군 용사들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조기 달기 홍보에 나섰다.
군은 이번 영결식에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국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를 달도록 게양방법을 홍보하고,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조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군은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의 길이가 짧은 경우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서 게양하고 여러개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 군집기 및 국기와 함께 게양하고 있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하는 등 조기게양시 유의사항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 애도의 날인 29일 오전 10부터 1분간 묵념사이렌타종 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천안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공군부대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예천군청 직원들이 27일과 28일 양일간 단체조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