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학교(교장 김석기)는 22일 강당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2학기 개학식을 실시하였다.
즐거운 여름 방학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낸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반가워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아쉬운 소식은 3년간 예천초등 영어교육을 위해 힘써온 원어민 Thwani 강사는 곧 있을 결혼 준비로 인해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평소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친분을 두텁게 쌓아온지라 귀국 소식이 발표되자 학생들의 아쉬워하는 탄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졌다.
Thwani 강사는 그 동안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공부 많이 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끝인사를 마쳤다.
김석기 교장은 학생들에게 무사히 방학을 잘 보내고 학교로 돌아왔으니 학교생활에 다시 잘 적응하여 학업에 정진하자는 내용의 훈화를 하였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공사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학생들은 여름을 보내며 많은 에너지를 받아 활력이 넘치고 부쩍 성숙한 모습이었다. 2학기에는 더욱 열정적이고 멋진 모습으로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예천초등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