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지난29일 월요일 전교생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체험교육을 참가하였다. 점심 식사 후 운동장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한 대형버스가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들고 난 후 전교생은 대형차 안에서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의의 박준호, 이상호 선생님께서 푸름이 환경교실을 지도해 주셨으며 환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환경은 ‘나를 둘러싼 모든 모든 것’이란 의미를 몸 동작과 함께 익혀 보았다.
이어서 에니메이션 ‘재동이의 특별한 여행’을 시청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던 재동이가 지구본이 되어 기후 변화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보았다. co2 헬멧을 쓰고 엘리뇨와 슈퍼구름을 만나고 ‘투발루’ 나라, 가뭄과 홍수를 보며 환경이 오염되어 아픈 지구 환경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영상 시청 후 전기를 아껴쓰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말해보고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물을 주제로 한 환경교실이 이어졌다. ‘물은 어디에서 올까?’, ‘물은 돌고 돈다’는 ‘물의 순환송’을 즐겁게 들어보았으며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은 아주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물의 순환 여행을 직접 체험학기 위해 강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의 강당에서 구름, 빙하, 지하수, 강, 바다, 식물, 동물 등으로 변하는 물방울의 모습을 색깔이 다른 구슬을 이용하여 각자의 고향에서 출발하였다. 주사위 그림을 던져 나오는 그림으로 향하여 구슬을 꿰어보며 물방울 여행기를 따라 체험해 보았다. 체험 학습 후 물방울이 되어 여행한 것을 동화, 만화, 편지 형식으로 기록해 보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5학년 윤민혁 학생은 “물방울이 여행하는 그림의 주사위를 던져 구슬을 끼우는데 나는 총 15개 중 무려 8개가 지하수였다. 물방울은 지진과 홍수가 나서 아주 힘든 여행을 하였다. 물방울이 깨끗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도록 앞으로 물을 아껴 써야겠다.”고 일기로 소감을 표현하였다.
마지막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 친구들에게는 멸종위기의 동물 그림엽서 카드가 선물로 주어져 특별함을 더해 주었다. 또한 “이제는 나도 푸름이”가 되어 지구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멋진 미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로 환경의 소중함과 우리의 환경지킴이 실천 노력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6학년 명예기자 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