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 내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프로젝트 발족식이 8일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희광)에서 진행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가족 간의 갈등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자살률 증가는 소외된 사람들을 끌어 안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서북보인보호전문기관은 본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본 발족식에서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희광스님는 “예천군 내 자살자 수는 지난 2010년 총 19명, 2011년 8월 말 현재 23명으로 조사되었다. 자살은 사후적 관리가 없는 만큼 오직 사전 예방으로 막을 수 있어 본 발족식을 시작으로 자살 위험에 놓인 사람들을 적극 발굴하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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