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예천의 대표 향토 음식인 “용궁순대”와 “토끼간(肝) 빵”이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등록이 결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예천 “용궁순대”와 “토끼간(肝) 빵”은 예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
군은 지역의 고유 명칭을 브랜드화 하고 보호하기 위해 2012년 9월과 2013년 2월에 특허청에 각각 상표 등록을 해 지식재산권을 마련했다.
예천 “용궁순대”는 예로부터 손으로 만드는 전통 방법에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값비싼 막창이 순대의 주재료이다.
막창을 고집하는 이유는 막창의 도톰한 육질과 씹히는 느낌이 쫄깃하여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선지, 한약재 등 10여가지의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이 깔끔하여 주말이면 많은 관람객들이 용궁 순대를 맛보기 위해 예천을 방문하고 있다.
“토끼간(肝) 빵”은 용궁면의 지역 명칭을 스토리텔링화 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경북대학교와 연구 용역을 통해 개발된 특산품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밀과 팥, 호두, 헛개나무 추출액 등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달지 않고 호두의 고소한 맛과 씹히는 식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5천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황병수 농정과장은 “앞으로 지역의 고유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해 지식재산 산업을 육성시켜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