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9일 오후2시 경북도립대학교 IT학부 군사학과 학생들과 교수 등 45명이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 기념비를 찾아 헌화를 하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다부동 전적 기념비 참배는 장차 대한민국 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부사관이 되려는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확고한 국가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참배에 이어 학생들과 교수들은 다부동 전적기념관 및 전적기념비 주변에 대하여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기념관 견학을 통하여 당시 치열했던 다부동 전쟁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6.25전쟁 중 다부동 전투는 1950년 8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육군 1사단.미군 27연대가 낙동강을 넘은 북한군과 맞서 싸운 전투로서 50여 일 동안의 치열한 격전은 아군 1만여 명을 포함, 2만70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경북도립대학교(김용대 총장) 군사학과는 전국 유일의 국.공립 대학에 설치된 군사학과로서 예천군 유해발굴 개토식, 현장체험학습, 지역 현충시설 참배, 독도 탐방 등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도민체전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북도립대학교에서는 예천군 충혼탑 참배,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농촌 일손돕기, 지역 환경정리 지원, 어르신 돌봄 활동 참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