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난 종이팩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각 가정.기관에서 우유와 주스 등 포장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팩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종이팩 모아 화장지 교환’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만 의존하는 최고급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포장재이지만 대다수 종이팩 분리배출 인식이 부족해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는 실정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종이팩은 연간 6.5만 톤으로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베어내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군민들에게 자원 재활용 인식을 심어주고 종이팩 재활용 운동 확산을 위해 관내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이팩 류 제품을 사용한 후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쥬스팩) 및 종이컵을 분리수거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소량의 물로 헹구어 모아오면 1kg당 친환경화장지 1롤을 준다. 발생량이 많은 우유팩 기준으로 각 200㎖(100매), 500㎖(55매), 1000㎖(35매)당 화장지 1롤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원료 절감 등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많은 주민들이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종이팩 재활용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군청 환경관리과(054-650-6989) 및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