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는 14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최근 빈발하는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분석 및 대책회의를 갖고 “과속운전 등 주요 사고 요인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과 노인(보행자)을 대상으로 도로횡단시 『서다, 보다, 걷다.』 등 방어보행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통하여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홍보키로 했다.
금년도 예천군에서는 은풍면 오류리 소재 927번 지방도상에서 차량과 보행자, 지보면 신풍리소재 916번 지방도상에서 차량 대 보행자 등 현재까지 4건의 교통사망사고 중 차대 보행자 사고가 50%,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운전자 및 보행자가 3명으로 75%를 차지하는 등 특히 노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찰서장, 생활안전교통과장, 지구대. 파출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사망사고 분석과 예방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특히, 교통홍보 및 시설개선 활동과 아울러 사고요인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김시택 서장은 “노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방어보행등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아울러 과속운전,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하겠으며, 특히 주간 전조등 켜기에 주민들의 동참이 더욱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예천경찰서는 최근 교통외근 근무자를 주말에 집중배치하고 각종 사고요인에 대해 예천군과 영주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사고 취약지점에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덤프트럭 과속운행, 음주운전,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