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를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예천읍 백전농협창고를 시작으로 군 관내 44개소에서 55회에 걸쳐 11만 258포대(40㎏)를 매입한다.
군이 이번에 매입하는 곡종은 사전에 예고한 ‘새추청벼’, ‘일품벼’, ‘주남벼’ 3종이며, 매입가격은 특등품 50,050원, 1등품 48,450원, 2등품 46,300원, 3등품 41,210원으로 수매와 함께 우선지급하고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하여 ‘08년 1월에 정산한다.
김수남 군수는 “우리군의 농업인들이 온갖 정성을 기울여 태풍 등 기상이변을 이겨낸 값진 수확물인 만큼 모두가 좋은 등급을 받길 바란다”면서 미곡매입 첫날인 8일 예천읍 백전농협창고를 시작으로 매입 현장을 방문했으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 ?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잦은 강우로 인하여 미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정선, 조제를 철저히 해야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서 특히 수분과다로 인한 미검 사례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의 벼베기 실적은 계획량의 95%인 9,315ha가 완료되었으며,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한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는 계획량의 57%인 27,208포대를 수매하였으며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 정책에 발맞춰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농업인단체와 이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매입미곡 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하여 ‘08년산 정부매입미곡 품종으로 새추청, 일품, 추청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