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과 ㈜이랜드리테일은 산지 감자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14일부터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에서 예천감자 특별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예천군과 ㈜이랜드리테일이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교급식 등이 중단되어 산지 가격이 폭락되자 예천군의 협조 요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감자의 양은 30톤이며 판매 결과에 따라 추가로 판매 할 계획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이랜드리테일은 고춧가루 150톤, 참기름 등 40억 원의 예천 농산물을 판매했고 특히,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양파 50톤을 특별 판매하는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생산농가에서는 “공판장 출하 경매 가격이 선별비와 포장비도 건지기 어려워 감자를 폐기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예천군과 이랜드리테일에서 판매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대도시 대형 유통점 납품 외에도 출향인 고향감자 사주기와 군청 및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박스 구매 운동’ 등 예천감자 특별판매를 통해 50여 톤, 4천여만 원을 판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