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리 재래시장 이용 켐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이 전상학 예천읍장, 안성기 시장번영회장, 윤태근 동본1리장, 서옥매 부녀회장, 권봉수 노인회장, 권웅하 청년회장을 비롯한 회원,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10시부터 12시까지 상설시장 주변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2008 예천읍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동본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번영회에서 자체 제작한“재래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상설시장, 주요 도로변, 생활 주변의 쓰레기와 잡초,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며 재래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켐페인 활동도 함께 벌였다.
행사에 앞서 전상학 예천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월 실시하고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 만들기 대청소에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해주어 감사 드리며 읍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들의 재래시장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고“상설시장 상인들도 자체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청결 활동은 동본1리 전지역에 걸쳐 실시됐으며 주민 의식의 선진화로 쓰레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본1리 노인회에서는 환경지킴이 조끼와 모자를 착용해 거리를 지나는 많은 주민들이 칭찬과 격려를 보내 주었다.
행사가 끝난 후 진미관 식당에서 하종형(홈웨딩)씨가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 대접을 하며 위로 격려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씨는“평소 주민들이 깨끗한 생활환경 만들기를 비롯한 마을의 각종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이는 타 마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재래시장 활성화와 마을의 단합을 위한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안성기 시장번영회장은 매월 1회 이상 시장에서 장보기 운동과 제수용품을 비롯한 각종 동창회 및 행사용 물품 구입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9일 부녀회에서 상설시장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월29일 열린 동본1리 윷놀이 대회에서 김봉수(봉수수산)씨가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어르신들에게 회, 술(10만원 상당)등의 음식을 대접해 주민들로부터 자자한 칭송을 듣고 있다.
또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시장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금은 2백8만5천원이며 앞으로도 기금 조성 운동을 계속 펼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