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흑응산악회(회장 전재인) 제254회 정기산행이 지난 13일 4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비슬산(1,083m)에서 실시됐다.

회원들은 유가사→도성암(전망바위)→정상(대견봉)→대견사터→비슬산 자연 휴양림 코스를 5시간여 등반하면서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산행 내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있는 바위가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산(琵瑟山)이라 불리우며,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 빼어나 한국 100대 명산에 포함된 산이다.

유가사 주차장에서 10시30분에 시작된 산행은 전국에서 찾아온 등산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회원들은 바람 한점 없이 흐린 날씨속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을 닦아가며 급경사 오르막 구간을 올랐다.

울창한 송림과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루며 산행객들을 유혹하는 비슬산은 4월 하순경에 참꽃축제가 열린다. 산행시작 15여분경 도성암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이곳은 송림에 가려 등산객들이 흔히 지나치게 되는데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비슬산 정상 대견봉과 주위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등산로를 가득 메운 산행객들에 떠밀리다시피 하며 12시30분경 대견봉 정상(1,083m)에 도착했다. 정상은 대평원으로 억새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등산객들로 가득 찼다. 정상에서의 주위 조망은 장관이었으며 비슬산 진달래꽃은 4월 중순경 피기 시작해 말경에 절정에 이른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비슬산의 볼거리 절벽바위를 지나 14시25분경 대견사 절터에 도착했다.

대견사 절터는 조화봉에서 1,034봉 이어지는 능선 사이에 있으며 대견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석탑과 미완성의 연화대석 큰 규모의 돌 축대들이 옛 사찰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건립했다. 대견사 절터 주위에는 스님바위, 코끼리 바위, 형제바위 등 여러 바위들이 널려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견사 절터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 한다.

비슬산 자연 휴양림 방향 하산길은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슬산의 암괴지대를 지나게 되어 지루함을 잊게 해주었다. 산행시작 5시간여 만인 15시30분경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비슬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흑응산악회 5월 산행은 18일 경기 양주 불곡산(470m)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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