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포츠문화와 전국 무도계를 선도해 나가는 예천군무술협회(총재 하성호)가 제8회 전국무술대회 개최경비 집행잔액 100만원을 천주교 안동교구 예천성당 ‘나눔의 집’에 도시락 배달후원금으로 기탁하기로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예천군무술협회 하성호 총재는 지난 3월 28일 예천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8회 전국무술대회 개회식에서 “경비를 알뜰히 운영하여 집행잔액 중 일부를 우리 군 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베풀기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
이에 따라 예천군무술협회에서는 4월 9일 결산보고를 마치면서 잔액 중 100만원을 천주교 안동교구 예천성당 ‘나눔의 집’에 도시락 배달후원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하 총재는 “관내에는 부양가족이 돌보지 않는 독거노인이 많이 있지만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에서 제외되어 정부지원도 받지 못하여 어렵고 쓸쓸한 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이분들이 따뜻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