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재단법인 예천군민 장학회 설립 1주년을 맞이하면서

예천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 교육문제로 인한 인구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인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2008년 12월 10일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설립한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가 1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0년 말까지 1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목표로 정하고 추진하면서 과연 가능할 것인가 염려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족과 동시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쌈짓돈이 기탁되고 군민, 출향인, 각급 기관단체에서 참여가 매일 줄을 이었을때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항상 지역의 발전만을 염두에 두고 군정을 수행하시는 김수남 군수님께서 구상하신 군민장학재단 설립이 바로 예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고 군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시책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009. 12. 24. 현재 95억 원의 장학기금이 확보되었으며 이제 5억여 원만 기탁되면 당초 계획했던 100억 원의 장학기금은 2010년 상반기 중에는 이루어지리라 전망이 됩니다.

이렇게 절대 다수의 예천인들이 환영하며 참여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장학회를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예천의 미래를 걱정하는 생각일까요?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는 개인 사업이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함께하고 군민들이 주인이 되는 장학회이며 예천의 역사와 함께 영원불멸의 공익법인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입니다.

지난 2007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준비를 위해 모든 공직자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을 때 일부 인사들은 얼마나 혹독하게 비판했습니까?  행사가 끝난 다음 누구하나 당시 본인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한 사실있습니까?

경상북도 신 도청소재지 유치신청을 할 때 어느 누구가 지역의 희망이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고 인정해 준 바 있습니까? 그러나 치밀한 기획력으로 안동시와 협의하여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이제는 모두 자제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합시다.

인재육성은 예천발전의 자산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정성이 예천의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유로 아직까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특히 고향을 사랑하시는 출향인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답지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앞으로 예천군민 장학기금이 100억 원보다 훨씬 더 많은 수백억 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예천인 모두는 함께하여 주시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뜻이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달되어 예천의 미래를 밝혀 나가도록 합시다.

군민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 내용 중에 군민들에게 누가 되는 표현이 있다면 생각이 좁은 사람의 소치로 보시고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