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도의원(기회경제위원장)은 경북도의회가 9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청이전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8일 오후 구미에서 정책과제발표회를 마친 뒤 의원 전체회의를 갖고 “도청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고 10년 이상된 해묵은 과제인 만큼 이번 회기에 조례안을 반드시 상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도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우선 소관 상임위인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한 도청이전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하고, 추가로 수정안이 접수되면 두 가지 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할 방침이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이현준 기획경제위원장으로부터 지난해 11월 조례안 발의 후 의원 전원 의견수렴에 이어 심의 및 지난달 24일 가결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설명듣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조례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더라도 일부 지역 의원들이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격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