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서 생산된 여름사과 아오리가 지난 24일 서울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첫 출하 됐다.
이번에 출하된 아오리는 예천 상리면과 하리면, 감천면 20농가에서 생산된 5톤 정도로, 이날 도매시장에서 15kg 상자당 최상품이 6만원, 상품 5만원, 중품 3만원에 경락됐다.
호박벌을 이용한 자연수정방법과 미생물제재, 완숙퇴비 사용 등 친환경공법으로 생산되는 예천 아오리는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으며 8~14.5도의 높은 당도와 신 맛이 적어 타 지역 사과보다 높은 가격에 경매된다.
올해 예천 아오리는 200여 농가에서 76ha를 재배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약 1천 톤이 생산되어 9월 초순까지 서울, 대구, 안동 등 각 공판장에 출하되면 20억 원 정도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예천군은 국내 최고의 사과수출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품질 사과생산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