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의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지역의료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예천권병원이 지난 4일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이사장 권정호)과 경상북도지사 표창(행정부원장 전영미)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보건의료 취약계층 및 지역민을 위한 공공보건 의료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예천권병원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여 부인과 질병 및 지역소아청소년에 대한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편, 타지로 원정 출산을 가야하는 지역산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예천권병원은 응급실이 전무하던 예천지역에 지난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야간진료실을 최신식 응급시설로 리모델링하여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원내에 10억 이상을 들여 최신형 초음파기기 및 MRI 등을 설치하고, 최신 OCS(전자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PACS(의료영상전달시스템) 도입을 통해 디지털병원을 구현하여 환자중심의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중환자실을 개설하여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는 경상북도와 다문화여성 무료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문화여성에 대한 의료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9만3천여 명이 다녀간 예천권병원은 최신식 의료장비 보강과 시설 현대화로 방문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매주 수요일 권정호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