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양호)에서는 지난 7일 오후, 아이의 아빠로부터 5살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아이 아빠는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아이가 먼저 나갔고 이후 아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고 하며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였다.
경찰에서는 신속한 미아 발견을 위해서 엑스포보안팀에 행사장 출입구를 봉쇄하는 코드아담을 발령한 후 행사장 내?외부를 수색하던 중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던 보안요원이 아이를 발견하여 이동파출소로 데려와 미아 발생 20여분 만에 아빠에게 무사히 인계를 하였다.
코드아담은 시설봉쇄를 통해 미아발생을 방지하고 10분 이내에 아동을 찾는 선진국형 실종예방 시스템으로 2003년 법제화되었고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미아발생 즉시 발령 후 출입구 봉쇄해 미아를 발견하는 것이다.
세계곤충엑스포를 앞두고 경찰-엑스포지원단-보안팀은 함께 코드아담 발령 연습을 실시하는 등 미아 발생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하여 실제 미아 발생시 신속히 발견을 할 수 있었고 아이의 아빠도 처음 듣는 코드아담 때문에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여성청소년계장은 “시민들에게 생소한 코드아담은 미아를 예방하는 첫걸음으로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며 특히 다중이 운집하는 행사를 할 경우 사전에 코드아담 발령 연습을 실시하여 미아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