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한 입산자 급증으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 1일부터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군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본청 및 읍면 13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과 함께 하리 부용봉과 호명 광석산 2곳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가동하는 한편,
산불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대형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은 20개소에 대한 입산통제와 등산로 3개소 폐쇄, 감시초소 운영, 산불진화대 및 진화장비, 차량 대기 등 초동진화태세 확립, 공중진화 예방활동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산불조심 현수막 게첨 등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했다.
또,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63%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읍면별로 소각계획을 받아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내년 2월말까지 단계별 일정별로 산림연접지역과 논?밭두렁, 농산폐기물에 대한 공동 소각을 실시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예천군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을 맞아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예방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산불을 발견하였을 경우 군청 산림축산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