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인구 5만명 사수를 위해 인구증가시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 인구는 1965년도에 16만5886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것을 기점으로 산업화 도시화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2000년에 6만이하로 떨어진 이래 매년 1,200~2,000명 정도 줄어들어 지난해말 50,901명으로 떨어지면서 인구 5만명선이 붕괴될 위기에 봉착되기도 했다.
이에 예천군은 인구 5만명선 사수를 위해 각종 인구증가시책을 마련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들어 점차 인구감소세가 둔화되다가 9월말에 34명이 줄어던 50,100명에서 10월말에 처음으로14명이 늘어난 50,114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군산하 전공직자들의 노력과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얻어진 결실로 그동안 귀농귀향인 276가구 471명 전입, 공군부대 및 남동발전 관사 27세대 유치, 농촌총각가정이루기사업 16명, 공무원 4인가족갖기운동 추진 27명, 내직장 내주소갖기운동, 고향정착마을조성, 셋째이후 자녀 출산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농촌귀향종합정보센터를 통해 귀향을 희망하고 있는 가구 20세대와 상담중에 있고, 용문면 내지리에도 6가구에 대한 입주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군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앞으로 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 등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 명문고육성사업 추진, 노인요양병원과 실버타운 건립, 출향인 경영 중소기업 유치, 도시 은퇴자 및 출향인 전입을 위한 농촌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각종 시책사업의 발굴 추진과 정주여건 기반조성과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해 출향인과 귀향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우리고장에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