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민의 휴식공간 마련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체험 학습장으로 만들기 위한 생태체험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군이 2억7400만원을 들여 예천읍 동본리 소재 청소년수련관 옆에 생태연못 390㎡, 정화연못 40㎡ 등 생태습지 430㎡(130평)과 산책로, 조경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말 공사를 착공 현재 연못 굴착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올 연말 사업을 완료해 내년 3월경 개방할 계획이다.
이곳 생태체험공원 습지에는 휴게쉼터와 습지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노란꽃창포, 꽃창포, 동의나물, 돌단풍, 노랑어리 연꽃, 줄, 수련 등물가에서 잘 자라는 수생식물 3500여 그루를 심고, 공원 주변에는 산책로와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백철쭉, 영산홍, 진달래 등 교목과 관목류 2000여 본을 식재하고 공원 주변에 산책로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예천군은 올 연말 생태체험공원조성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군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한천산책로와 남산공원, 청소년수련관 등 한천변 일대의 휴식공간과 연계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생태체험학습장 등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